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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원작 / 이정민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제목이 압록강, 즉 중국 국경 측에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거쳤던 지역이라 독립운동가 이야기일 것 같아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유추한 대로 배경은 일제 감정기 시대 초반이였지만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는 아니였다. 이 책은 내 생각에 1900년대 초반 신식 학문이 들어오면서 백성들에게 생긴 변화들, 그들의 삶 등을 다룬 책 같다. 책에서 주인공인 미륵은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나온다. 끝이 조금 허무하고 짠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책의 중반 부분에선 매우 흥미진진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인 미륵은 꽤 부유한 집에서 나고 자란다. 큰 땅을 지닌 지주이기도 하며 마을에서 몇 없는 학자이기도 한 아버지와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의 어머니, 친절한 어린 .. 2020. 9. 2.
일기 감추는 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전에 올렸던 나쁜 어린이 표와 출판사도 같고 시리즈도 같아서다. 이 책의 내용은 동민이라는 애가 있는데 동민이는 힘도 약하고 소심한 편이라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않았다. 선생님께서는 월수금으로 일기를 검사하시고 일기를 쓰지 않으면 그 날의 문 잠글 사람으로 정해지는데 동민이는 매일 일기를 써오다가 경수가 담을 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일기에 썼다. 그러자 경수는 동민이랑 말도 하지 않았다. 어느 날 동민이의 부모님이 싸우셔서 한동안 문 잠글 사람은 동민이가 되었다. 매일 문 잠그는 사람이 되는 것이 싫었던 동민이는 일기장에 일기를 못 써오는 이유를 적은 후로는 동민이도 문 잠글 사람에서 벗어났다. 동민이는 경수가 자신이 잘못한 점을 일기에 썼다고 화를 내서 억울한 마음과 함께 .. 2020. 9. 2.
파우스트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원작 폰 괴테 원작 / 남상욱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전에 읽어보았던 책이지만 데미안을 읽다가 문득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파우스트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인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 메피스토펠리스와 계약을 한다는 내용의 책이다. 파우스트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사람이 인생에서 한 번쯤은 겪을 사랑, 공부, 모든 게 전부 부질없다는? 그런 조금 허무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평생을 공부만 하던 파우스트 박사가 악마와의 계약으로 젊어지고, 아름다운 여인과 사귀고, 황제의 충신이 돼 보기도 하고 그리스 최고의 미녀 헬레네와 결혼도 해보지만 그 모든 게 결국은 허무한 일이었다는 것이다. 는 파우스트 박사가 매일 공부와 학문에만 정진하며 최고의 지식.. 2020. 9. 1.
나쁜 어린이 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예전에 아주 아주 오래오래전에 한번 읽어 봤었는데 또 보고 싶어서 읽어 보았다. 이 책의 내용은 주인공 이건우의 반은 나쁜 짓을 할 때마다 말 그대로 나쁜 어린이 표를 준다. 그 표를 3개 받으면 학교가 끝나도 5시까지 집에 가지 못한다. 그리고 건우는 선생님이 너무 어이없이 불공평하게 나쁜 어린이 표를 준다고 생각하고 수첩에 몰래 나쁜 선생님 표를 쓴다. 그리고 건우는 과학 경진 대회에 나갈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드라이버를 들고 갈려고 했는데 같은 반의 경식이가 반칙 아니냐고 고자질을 해서 드라이버를 압수당했다. 그래서 과학 경진 대회 끝나고 집에 가는데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건우는 감기가 걸렸다. 그래서 그다음 날, 건우는 아파서 체육시간에 혼자 교실에 남는데 어떤 통에 들어.. 2020. 9. 1.
부활 부활 / 톨스토이 원작 / 박성아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다른 책, 명작들에서 성경과 관련된 이야기라고 언급된 부분이 많아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에서는 순수한 여자였던 카튜샤가 네홀류도프라는 청년과 사랑을 했지만 하루 아침에 버림 받아 타락했지만, 그의 진심 어린 사과에 다시 순수했던 영혼을 되찾는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는 이라는 제목의 뜻을 조금 알 것 같았다. 순수하고 착했던 카튜샤, 그녀는 원래 선의 세계에 있었지만. 네홀류도프에게 버림 받아 타락하여 악의 세계로 건너가게 된 것이었다. 이 과정을 순수했던 영혼이 죽었다는 것으로 해석해보면 악의 세계에서 다시 선의 세계로 넘어오는 것으로 다시 그 순수한 영혼이 되살아났다는게 된다.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한 번 본 뒤, 후반부 네홀류도프.. 2020. 8. 31.
사랑의 요정 사랑의 요정 / 조르주 상드 원작 / 박지선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판타지 비스무레한 장르의 책을 읽어보고 싶어 찾던 중 제목에 요정이 들어가는게 특이해서 읽어보았다. 물론 그 내용은 전혀 판타지와 상관이 없었다. 여기서 요정은 여주인공의 별명인 요술쟁이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았다. 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서로 없이 못 사는 쌍둥이 실비네와 랑드리가 한 마을의 부잣집 아들들로 태어난다. 그 시대엔 쌍둥이가 태어나면 둘 중 하나는 죽는다는 미신이 있었기 때문에 둘을 떨어뜨리려 동생인 랑드리를 옆 마을로 일을 보낸다. 둘은 부모님의 예상대로 사이가 안 좋아졌고, 그러다 랑드리는 요술쟁이란 별명을 가진 짓꿎은 장난꾸러기 여자아이인 파데트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그 마을 사람들이라면 누구.. 2020. 8. 31.
이문열 삼국지 1권 이문열 삼국지 1권 / 나관중 지음 / 이문열 평역 / 민음사 이 책은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고, 예전에 읽어보았던 만화 삼국지와 설민석의 삼국지를 읽어보았기 때문에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원작자인 나관중은 중국인으로, 지어진지 몇 백년도 더 된 책이다. 흔히들 아는 유비, 장비, 관우 삼형제와 여포, 조조 등등 유명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문열 삼국지는 전 10권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1권만 소개해 보겠다. 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노식의 문하에서 벗어난 유비가 한 노인에게 깨달음을 얻고 마구간 관우와 정육점 장비를 만나 의형제를 맺고 황건적을 토벌하며 승승장구 하게 된다. 하지만 어린 황제를 휘어잡아 권력을 휘두르는 사악한 동탁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고, 결국은 온갖 사건.. 2020. 8. 30.
TV귀신 소파귀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그나마 도서관 책들 중에서 제목이 흥미가 당겼기 대문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TV만 하루 종일 보는 TV귀신 초등학생 달영, 집에만 오면 소파에 눕는 소파 귀신 아빠가 달영이의 동생, 선옥이가 아파서 엄마는 선옥이를 대리고 시골로 내려갔다. 그래서 아빠와 달영이는 자유가 되었다. 아빠가 짜장면을 시켰다. 둘이서 먹고 그 다음날도 또 먹고먹고 둘은 설거지와, 빨래, 청소를 안해서 바퀴벌레가 기어다닐 정도로 더러웠다. 그리고 엄마와, 선옥이가 돌아오기 전, 아빠는 또 늦게까지 안돌오고 달영이 혼자 있었는데 달영이는 귀신을 보고 다시는 TV를 안보기로 다집했다. 물론 아빠도 말이다. 이 책을 보고 느낀점은 한 활동에 빠져서 그 활동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해야 할일들을 계속 미루게 된다.. 2020. 8. 19.
두꺼비 대작전 두꺼비 대작전 / 하아무 글 / 정선지 그림 / 아동문예 이 책은 내가 요즘 듣고 있는 이란 글, 책 쓰기 수업을 맡은 선생님이신 하아무 선생님이 지은 책이라 흥미가 생겨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단편 모음집으로 , , , , , 이렇게 총 5편의 짧은 동화들이 수록된 책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주인공 큰돌이는 남의 집 과일 나무에서 과일을 마음대로 따먹거나 나중에 먹으려 말려 둔 물고기를 먹는 아이였다. 하지만 그는 대가로 산이나 들을 뛰놀다 주운 곡식이나 과일들을 슬그머니 놓음으로서 되갚곤 했다. 하루는 왜구가 마을의 장정들이 자리를 비운 틈에 왜구가 쳐들어 왔다. 큰돌이는 불을 피워 연기를 내고, 얼굴을 진흙으로 묻히고 농기구를 들어 관군으로 위장하고 ..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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