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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록39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말하지 않는 것들'을 읽고 매리언 네슬, 케리 트루먼 지음 / 솜희 옮김 / 현암사 출판 이 책은 '음식'보다도 비만과 기아 등 그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과, 그 시스템에 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은 이미 유기농 음식들을 먹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서민들은 값싼 가공 식품들을 먹는다. 기업은 비타민, 영양소 등의 섭취 부족을 들먹이며 영양 보충제를 홍보한다. 하지만 이는 모두 상술. 과일과 채소만 많이 섭취하면 웬만한 비타민과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진짜 고기 패티를 쓰지 않고, 가공하여 만들어낸 인조 고기 패티를 쓴 버거가 있다. 하지만 이 버거는 일반 버거보다도 몸에 좋지 않은 가공 식품이다. 채식도 마찬가지다. 유기농 채소가 아닌, 일반적인 채소들은 화학 비료와 농약에 의해 길러졌다... 2023. 7. 29.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을 지녀야 할까? /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을 읽고 얼 나이팅게일이 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비밀'을 읽어보았습니다. 나라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을 읽었는데, 두께가 정말 태어나서 본 모든 책들 중 가장 얇았습니다. 내용은 성공의 비밀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책에서 성공을 위한 여러 비밀들을 소개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강조했던 건 '목표'였습니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알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 29p 또한 자신이 그 목표를 이룰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확신을 굳건히 하고, 그러한 태도를 가지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내용은 예전에 읽어보았던 '시크릿'이라는 책의 내용과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해내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 37p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 .. 2023. 7. 10.
'부자의 그릇'을 읽고 이즈미 마사토 지음 /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출판 / 2022 소개 책은 '크림 주먹밥'이라는 신박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여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파산한 젊은 사업가에게 조언을 해주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개인적으로 젊은 사업가가 들려주는 그의 사업 이야기가 재미있었습니다. 크림 주먹밥의 인기가 치솟으며 순식간에 큰 돈을 벌고 2호점까지 냈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동업자들을 잃고 파산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했습니다. 그에게 조언을 해주는 노인의 말들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들입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해서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돈을 다루는 능력은 많이 다루.. 2023. 5. 1.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 책 리뷰 이 책은 공부를 하며 흔히 말하는 '멘탈'을 깨지지 않게 유지하고, 이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김상운은 의 저자이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왓칭의 내용과 겹치는 부분이 있기도 했던 것 같다. 우리 뇌에는 '괴물'이 있다고 한다. 그 괴물은 뇌의 부정적 신호를 담당하는 경보 장치인 '아미그달라'다. 아미그달라는 감정 신호를 증폭 시켜주는 에고 센터와 손 잡아 끝도 없는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을 만들어 낸다. 공부를 하며 우리가 거부감을 느끼는 이유도 이에 있다. 때문에 괴물을 잠재울 수 있다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방법은 '부정적 생각을 피하려 하지 않기'였다.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부정적 생각을 받아들이면.. 2022. 1. 18.
워런 버핏, 소년들에게 꿈을 말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워런 버핏이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인 줄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읽고 나니 워런 버핏은 결코 그냥 돈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워런 버핏의 아버지는 주식 중개인이었다. 모두가 일자리를 잃고 좌절하던 대공황 때, 워런의 아버지는 역으로 기회를 엿보던 투자자들을 위한 주식 중개소를 차려 꽤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워런은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무언가를 모으고 수집하거나 통계 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 덕분인지 학교의 수학 과목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냈다고 한다. 워런은 중학교 때 타지에서 생활하며 정신적 스트레스가 쌓이고, 사춘기까지 겹처 방황하는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친구들을 꼬드겨 몇백 km나 떨어진 곳으로 가출을 하거나, 백화점에서 .. 2022. 1. 16.
리처드 바크 <갈매기의 꿈> 소개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다른 갈매기들과는 달랐다. 오로지 먹이만 찾아 다니는 평범한 보통 갈매기들과는 다르게 더 빠르고, 어려운 기술을 써가며 하늘을 나는 것을 좋아하는 갈매기였다. 이 이야기는 조나단이 앞의 이유로 인해 무리에서 쫓겨났지만, 결국 깨달음을 얻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된다는 내용의 성장 소설이다. 조나단이 얻은 깨달음 조나단이 무리에서 쫓겨난 후 비행을 하다 늙어 죽을 때 쯤 되었을 때, 그는 천국에 도달하여 그곳에서 비행의 새로운 경지에 오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때 조나단은 천국의 갈매기 무리 촌장인 챙에게 비행을 배웠었다. 챙은 조나단과 함께 하는 마지막 비행에서 챙이 한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는다. 신념은 잊어버려! 나는데 필요한 건 신념이 아니라, 비행.. 2021. 9. 11.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읽고서 특별한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조나단 리빙스턴은 무리의 다른 갈매기들과는 다른 조금 특별한 갈매기였다. 다른 평범한 갈매기들은 낚싯배가 떠다니는 걸 찾아나서 어부가 낚은 물고기를 훔쳐 먹거나 빵 조각들을 구걸하며 오직 구걸과 식사, 그리고 잠으로만 이루어진 수동적인 삶을 살고 있었었다. 그러나 조나단은 그런 갈매기들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오직 "먹이를 열심히 부지런하게 찾아다니며 살아야지" 라고만 생각했지만, 조나단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것을 좋아했고,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사는게 좋은 삶이라 생각한다. 조나단은 해수면에서 가깝게 수평 비행을 하거나 높은 상공에서 아래로 수직 낙하, 횡전, 바람개비 횡전 등 비행을 연습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는 더 높은 난이도, 더 빠른 속.. 2021. 9. 5.
데미안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원작 / 서상원 엮음 / 스타북스 이 책은 내가 2주에 한번씩 친구들과 함께 하는 독서모임의 도서로 선정된 책이라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데미안은 '어린 싱클레어의 성장기' 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기도 한 책으로, 싱클레어란 소년이 데미안을 만나 성장해가는 일종의 영혼 성장 기록이 담긴 책이다. 싱클레어는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두 부류로 나눴다. 자신과 자신의 양친, 가족들이 있는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밝은 세계. 그곳에선 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편안하지만 그 반대로 어두운 세계에선 범죄가 끊이질 않고 매일 매일이 고통스럽다. 싱클레어는 자신이 속한 밝은 세계를 동경했지만 언젠가부터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한 그는 어두운 세계에 대한 궁금중 탓에 그만 그 세계에 발을 들인다... 2020. 10. 4.
압록강은 흐른다 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원작 / 이정민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제목이 압록강, 즉 중국 국경 측에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거쳤던 지역이라 독립운동가 이야기일 것 같아 관심이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유추한 대로 배경은 일제 감정기 시대 초반이였지만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는 아니였다. 이 책은 내 생각에 1900년대 초반 신식 학문이 들어오면서 백성들에게 생긴 변화들, 그들의 삶 등을 다룬 책 같다. 책에서 주인공인 미륵은 유년기부터 청년기까지 나온다. 끝이 조금 허무하고 짠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책의 중반 부분에선 매우 흥미진진했었던 것 같다. 주인공인 미륵은 꽤 부유한 집에서 나고 자란다. 큰 땅을 지닌 지주이기도 하며 마을에서 몇 없는 학자이기도 한 아버지와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의 어머니, 친절한 어린 ..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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