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84

한밤중 달빛 식당 한밤중 달빛 식당 / 이분희 글 / 윤태규 그림 / 비룡소 이 책은 동생의 권장 도서로 지정 되었던 책이라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저학년 도서라 글도 적고 두께도 얇은 책이지만 인상 깊게 보았던 책이었던 것 같다. 의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 주인공 연우가 우연히 나쁜 기억을 받고 음식을 파는 한밤중 달빛 식당을 찾게 되고 그곳에 나쁜 기억을 준 뒤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연우가 나쁜 기억들을 팔고 그 기억들을 기억해내지 못해 괴로워하던 부분이었다. 연우 엄마는 작년에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 기억을 팔자 연우는 엄마가 멀쩡히 살아있다고 생각하고 아빠는 그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던 장면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나쁜 기억도 필요 없는 .. 2020. 4. 18.
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 유다정 글 / 김소희 그림 / 봄나무 이 책은 동생의 권장 도서로 지정되어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전쟁, 식수 고갈, 에너지 자원, 해양 쓰레기 등 지구를 위협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발명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다. 에서 소개하는 발명품들은 다 비용도 적게 들고, 효율성이 높고, 친환경적인 것들이다. 총 4가지 분야에 관해 설명을 했는데, 그 중 가장 관심이 갔던 분야는 4번. 해양 쓰레기 문제였다. 그 이유는 내가 요즘 준비하고 있는 과학토론 대회가 있는데, 최근에 연습하는 예제가 해양 쓰레기 문제이기 때문이다. 해양 쓰레기 부분에선 작가가 3가지 방법을 제시 했다. 첫번째는 해양 쓰레기를 작품, 또는 생활 용품으로 바꾸는 것. 두번째는 씨빈(sea-bean)이라는 바다 전용 쓰.. 2020. 4. 17.
마지막 이벤트 마지막 이벤트 / 유은실 글 / 강경수 그림 / 비룡소 이 책은 학교에서 반별 지정 도서로 선정 되어 읽게 되었다. 책을 다른 반이랑 교환 한 거라 라는 책을 옆 반에 빌려주고 이 책을 옆 반에서 빌려온 것이다. 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주인공인 표영욱이라는 아이와 그의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맨날 '내가 죽을 것 같다', '이제 죽을 때가 다 됐나' 하며 한탄을 하셔서 그런지 집안 사람들이 전부 할아버지를 그리 좋게 보지도 않고 잘 믿지도 않았다. 근데 어느 날, 진짜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셔 버린 것이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인공 표영욱이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문자 내용을 보며 슬퍼할 때 였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대화가 평소 활명수를 많이 드셨던 할아버지의 활명.. 2020. 4. 16.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수정판)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 공수경 글 / 전미화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이 책은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라 읽게 되었다. 는 일종의 패러디 동화로, 혹부리 영감 이야기에 나오는 욕심쟁이 최 영감이 혹을 붙인 죄로 도깨비들을 고소하는 내용이었다. 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혹 떼러 갔다 혹 하나 더 얻은 최 영감이 분해서 산신령에게 도깨비를 고소하고, 그것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는 것이다. 증인은 들쥐, 의원, 금도끼 은도끼 나무꾼 등 별의별 인물들이 나오는데, 패러디 동화라 그런지 최 영감이 욕심쟁이 구두쇠가 아니라 착한 사람으로 나온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최 영감이 재판장에서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하는 부분이였다. 흉측하게 달려있는 혹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을 때.. 2020. 4. 14.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 공수경 글 / 전미화 그림 / 대교북스주니어 이 책은 경남독서한마당 선정도서라 읽게 되었다. 는 일종의 패러디 동화로, 혹부리 영감 전설에 나오는 최 영감이 혹을 붙인 죄로 도깨비들을 고소하는 내용이었다. 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혹 떼러 갔다 혹 하나 더 얻은 최 영감이 분해서 산신령에게 도깨비를 고소하고, 그 재판 과정을 다룬 것이다. 증인은 들쥐, 의원, 금도끼 은도끼 나무꾼 등 별의별 인물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 책은 패러디 동화라 그런지 최 영감이 욕심쟁이 구두쇠가 아니라 착한 사람으로 나온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닝상 깊었던 부분은 최 영감이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했을 때 였다. 흉측한 혹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을 때, 자신이 다른 친구들과 어울.. 2020. 4. 14.
크리스마스 캐럴 크리스마스 캐럴 / 찰스 디킨스 / 이정민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제목을 산타클로스가 나오는 내용으로 착각하여 읽게 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에선 산타에 대한 내용은 나오지 않고, 크리스마스의 깊은 뜻(?)을 알아가자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충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먼저 스크루지라는 영감이 나온다. 돈의 노예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큼 돈을 쫓는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는 크리스마스는 돈 버는데 방해만 된다고 툴툴 거린다. 하지만 과거, 현재, 미래의 유령들을 만나고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깨닫는, 그런 이야기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스크루지가 자신의 인생을 전부 돌아보는 부분이었다. 한 때 순수하고 책을 좋아했던 스크루지가 중년이 되어 돈 때문에 파혼까지 한 이야기, 그리.. 2020. 4. 7.
구운몽 구운몽 / 김만중 / 김대성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조선 시대에 써진 책이라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김만중이란 사람이 썼는데, 내가 알기론 그 시대 사상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라 그다지 환영 받지는 못했다고 한다. 의 줄거리를 대충 요약하자면, 성진 스님이 스승인 육관 대사의 심부름으로 용궁에 갔다가 술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엔 선녀도 여덟이나 만나고 돌아와 그 벌로 인간 세계에 환갱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그가 만났던 여덟 명의 선녀들과 같이.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ㄷㄴ 부분은 성진이 인간 세계에서 여덟 명의 여인들과 결혼하고 아이들을 많이 낳아 부유하게 살아가던 양소유 (성진이 환생한 이름) 가 노년이 되어 인생의 허무함을 느끼고 출가하는 부분이었다. 결국 성진은 .. 2020. 4. 2.
인형의 집 인형의 집 / 헨리크 입센 / 현소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제목이 특이해서 읽게 되었다. 처음에 책을 펼쳤을 때는 인형이 사는 집 이야기인가?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인형' 은 추상적인 표현이었다. 마치 인형처럼 남편에게 끌려다니기만 하는 아내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기적, 사랑 등등을 다룬 이야기였을 줄이야. 먼저 주인공은 노라라는 여인인데, 이 여자는 은행장이 될 예정인 헬메르라는 사람과 결혼해 8년 동안 아이 3명을 낳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던 사람이었다. 또 이 책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조연 2명이 나오는데 그 둘이 남편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노라의 옛 친구 린데 부인과 은행직 자리를 계속 맡고 싶어하는 크로그스타다. 크로그스타는 앞에서 말했듯이 은행직 자리를 잃지 않고 싶어 은.. 2020. 2. 26.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 / 셰익스피어 / 현소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을 내가 읽게 된 이유는, 최근에 봤던 탈무드라는 책에 언급되어 있어 내용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탈무드에 베니스의 상인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었냐면,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 같은 사람은 다른 유대 민족 중에 결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라고 했었다. 여기서 나오는 샤일록은 베니스의 상인에서 실제로 잔인한 짓을 한다. 빌린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하면 살 1파운드(약 450g)을 떼어 간다는 것이다. 베니스의 상인은 다른 작품들처럼 사랑, 우정과 관련된 소설이다. 맨 처음엔 바사니오라는 청년이 친한 친구인 안토니오라는 상인과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때 바사니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포샤라는 여인에 대해 소개한다. .. 2020. 2.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