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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 리뷰

진짜 내 소원

by 롸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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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제 또래의 많은 아이들은 자기가 뭐가 하고 싶은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무엇을 좋아하고 하고 싶은지 명확하게 모르겠고요. 이 책은 그런 주제의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의 세 가지 소원

한 아이가 램프를 줍습니다. 동화 '알라딘'에 나오는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지니가 나오는 그 마술 램프였죠. 지니는 아이에게 세가지 소원을 묻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아이가 말한 두 가지 소원이었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소원들은 공부를 잘하고픈 아이의 엄마와 돈을 많이 벌고픈 아이의 아빠에게 이루어집니다. 아이에겐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아이는 지니에게 왜 자신에게 이 소원들을 이뤄 주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지니는 앞서 말한 두 가지 소원은 아이가 원하는 소원이 아니라, 아이의 부모님이 원하는 소원을 말했기 때문이라고 답하죠. 지니는 아이에게 자신이 원하는 진짜 소원을 한 가지 얘기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는 선뜻 대답하지 못해요. 자기가 진짜로 뭘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이죠.

 

아이는 끝끝내 결국 생각해보고 1년 뒤에 소원을 말할테니 기다려 달라고 말합니다. 지니는 다시 램프로 들어갔고, 아이는 자신이 진짜 뭘 원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원하던 것

어느새 1년이 지나갔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것들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너무 많아 종이에다 100가지를 써서 가져오죠. 그리고 지니를 부릅니다. 하지만 지니는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왜 내 소원을 들어주지 않니?" "네 3번째 소원은 '1년 뒤에 소원을 말할테니 기다려줘'였어. 난 그걸 들어주어 1년간 기다려줬지." 이후 지니는 램프 속으로 다시 들어가 잠들어 버립니다.

 

 

저는 지니가 아이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자신이 원하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뭔지 깨닫게 해주었으니까요. 아이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히 그 누구보다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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