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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 리뷰14

엄마 찾아 삼만 리 사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엔 이게 책이 원작이었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엄마 찾아 삼만 리'라는 탈북 브로커 관련의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아마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읽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짠해집니다. 정말 주인공인 마르코가 가엾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죠. 마르코는 극중에서 13살로 설정되어 있는데, 저와 한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더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주인공 마르코의 아버지는 사업을 위해 낡아빠진 무역선 한 채를 들입니다. 그마저도 돈이 부족해 반 정도 은행에서 빌려와 썼죠. 여기저기 고쳐야 할 곳이 많아 한동안 아버지는 배를 고칩니다. 그러던 중,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허리를 다치게 됩니다. 일도 못하게 될 정도로 .. 2021. 2. 1.
걸리버 여행기 작은 사람들의 나라, 소인(小人)들의 나라, 하면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어릴 때부터 동화처럼 알고 있었던 라는 이야기이죠. 그러나 사실 소인국 편은 걸리버 여행기 중 한 이야기일 뿐이고, 사실 걸리버 여행기는 네 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선 그 네 편의 이야기를 모두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뿐더러 글이 너무 줄거리 읽기가 될 것 같아 가장 대표적인 편에 대해서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걸리버는 선의(배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사람)로 무역선에 탑승해 항해를 하게 됩니다. 목표는 이웃 나라에 무역을 하기 위함이었죠. 그러던 중, 갑자기 엄청난 바람을 맞아 돚대가 부러져 버립니다. 설상가상으로 거대한 암초까지 만나 배는 산산조각이 .. 2021. 1. 25.
시턴 동물기 여러분들, 혹시 어니스트 시턴이라는 사람을 알고 계신가요?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으며, 당당하게 자연 속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 19세기의 동물학자입니다. 이라는 논문을 발표하여 유명해지신 분이죠. 이 사람은 수십편의 동물과 관련된 단편 소설들을 썼습니다. 이 중엔 실제 경험담도 있었고, 창작하거나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적기도 했죠. 제가 읽은 아이세움에서 출판한 에서는, 그 중에서도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5~6편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읽었던 이야기들 중 가장 흥미로웠던 토끼 이야기를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이 토끼 이야기에서는 두 마리의 토끼가 등장하게 됩니다. 엄마 토끼인 몰리와, 아기 수토끼인 래그가 등장하죠. 어렸을 때 뱀에게 물려 한쪽 귀가 조금 찢어.. 2021. 1. 15.
1984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명작인 , 하면 딱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20세기 사회의 부조리함과 독재를 풍자한 소설들로 유명한 작가인 '조지 오웰'이라는 사람이죠. 위에서 소개한 동물 동장 역시 명작으로 손꼽히지만, 그 이전에 썼었던 이 이란 책 역시 매우 유명합니다. 원래 이 책의 이름은 '년'이란 글자를 뺀 가 끝이지만, 출판사가 달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해요. 이 책의 줄거리를 먼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인공인 윈스턴과, 그의 연인인 줄리아, 사상 경찰 오브라이언 등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사상 경찰이란 과거 독일 나치 정권 때의 비밀 경찰 게슈타포나 일제 감정기 때 고등계 경찰 같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몰래 사람들 사이에 섞여 역모를 꾀하는 불순한 집단들을 체포하고.. 2021. 1. 14.
동물 농장 안녕하세요! 초딩입니당. 최근엔 독서록, 독후감만 썼었죠? 사실 이번에 이사도 가고 전학도 가서 스토리를 올리기에 좀 어수선 했습니다. ㅠㅠ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조지 오웰이 쓴 '동물 농장'입니다! 과거 20세기 중반 소련의 스탈린 독재 정치를 풍자한 책인데요. 모두가 함께 잘 산다는 뜻의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선택한 동물들의 공화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북한 역시 사회주의 체제의 나라인데요. '북한'이라 하면 우린 잘 사는 선진국의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니면 조금 못 사는 나라의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우린 아마도 대체적으로 2번째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회주의 자체의 뜻은 좋았습니다. 다 같이 일하고 다 같이 나눠가져 다 같이 잘 살자는 거였죠..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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