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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독서 리뷰

동물 농장

by 롸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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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딩입니당.

최근엔 독서록, 독후감만 썼었죠?

사실 이번에 이사도 가고 전학도 가서 스토리를 올리기에 좀 어수선 했습니다. ㅠㅠ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가서!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조지 오웰이 쓴 '동물 농장'입니다!

과거 20세기 중반 소련의 스탈린 독재 정치를 풍자한 책인데요.

모두가 함께 잘 산다는 뜻의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선택한 동물들의 공화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북한 역시 사회주의 체제의 나라인데요.

 

'북한'이라 하면 우린 잘 사는 선진국의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아니면 조금 못 사는 나라의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우린 아마도 대체적으로 2번째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회주의 자체의 뜻은 좋았습니다.

다 같이 일하고 다 같이 나눠가져 다 같이 잘 살자는 거였죠.

하지만 문제는 지배 계급입니다.

 

그 사람들을 이끌어 일을 주도하는 지배 계급의 생각이 같지 않은 것이죠.

자신들이 그들을 이끄니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여 공평한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게다가 지배 계급은 '권력'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었기에 사람들은 반항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동물 농장에서 독재자로 나오는 나폴레옹이란 수퇘지는,

원래 함께 힘을 합쳐 인간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농장에 동물 공화국을 세웠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친 결과였죠.

 

하지만 나폴레옹은 처음엔 조용히 지내다가 같은 지배 계급의 수퇘지 스노볼을 쫓아냅니다.

사납고 날렵한 사냥개 9마리를 시켜서 말이죠.

이 사냥개 9마리는 그의 군사력, 즉 힘이었습니다.

 

그는 스노볼을 쫓아내고 완전한 독재를 펼칩니다.

이 동물들은 맨 처음 공화국을 만들었을 때 법률인 '일곱 계명'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일곱 계명은 나폴레옹의 오른팔이자 언변에 능한 돼지

스퀼러에 의해 그때마다 나폴레옹에게 유리하게 바뀌어 버리죠.

 

예를 들자면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을 죽여선 안 된다' 라는 계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이 다른 동물을 죽이고 나니 갑자기 그 조항이

'어떤 동물도 이유없이 다른 동물을 죽여선 안 된다' 로 바뀌어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지도 계층인 돼지들은 막강한 권력을 쥐게 됩니다.

그 후 그들은 자신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게끔 합니다.

 

암퇘지들이 새끼 돼지를 낳자 모두가 함께 일해 번 돈으로 돼지 학교를 세웁니다.

하지만 모두의 동의 없이 돼지들끼리 상의하여 만든 건물이었죠.

그곳은 돼지들만 다닐 수 있으며, 돼지들은 다른 동물과 어울리지 말라고 교육합니다.

 

게다가 더 큰 사건은 나폴레옹과 돼지들이 두 발로 걸을 수 있게 된 것이었습니다.

동물 공화국의 슬로건은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 였죠.

두 발로 걷는 인간들을 겨냥하여 쓴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그 슬로건은 이렇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더 좋다'.

 

마지막엔 돼지들과 인간들이 술을 마시며 포커 게임을 하고 노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에선 어느새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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