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드 오디세이

일리아드 오디세이 / 호메로스 원작 / 남상욱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 등이 나오는 이야기라 흥미가 생겨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두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담은 <일리아드>와 트로이 전쟁 후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 <오디세이>로 나뉘어져 있다.

 

 <일리아드 오디세이>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그리스 왕자 메넬라우스의 아내인 헬레네를 납치해 10년 동안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결국 그리스에 의해 트로이는 멸망하고, 영웅들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여기까지가 일리아드의 내용이고 그리스의 용사였던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고난과 역경을 겪는 이야기가 오디세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오디세이>에서 오디세우스가 자신의 고향 이타카로 돌아와 구혼자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자신의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을 구하고 다시 왕에 자리에 오르게 되는 부분이었다.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겪은 오디세우스였기에 더 인상 깊었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당시 전쟁은 어떻게 치뤄졌는지, 어떤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교훈이라기 보다는 재미와 감동을 주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