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원작 / 허난희 엮음 / 아이세움
이 책은 제목이 수호천사 같은 사람들을 말할 때 쓰는 표현과 비슷해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이야기는 대부분 편지 형식으로만 되어 있는데 묘하게 이해가 잘 되는 느낌이었다.
<키다리 아저씨>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제루샤 애벗이라는 고아원 소녀가 어느 키가 큰 부자의 지원을 받고 대학에 입학해 작가의 꿈을 이뤄나가는 내용이었다. 키다리 아저씨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한 달에 한 번씩 어떻게 지내는지 주디 (제루샤가 개명) 에게 편지를 받는 조건으로 매달 용돈을 주고 대학도 보내 주는 내용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주디가 고아원에서 나이가 많다고 뼈 빠지게 일하다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자 좋아하며 방방 뛰던 부분이었다.
난 <키다리 아저씨>라는 책을 통해 오랜만에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지 밝히지 않고 남을 도와주는 키다리 아저씨처럼 나도 커서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줄 것이다.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