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이 필요한 순간

마법이 필요한 순간 / 김두를빛 글 / 손지희 그림 / 대교북스 주니어

 

 이 책은 최근에 마법 영화, 책, 글 등을 많이 봐서 흥미가 가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제26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당선작품이라고 한다.

 

 <마법이 필요한 순간>의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먼저 마녀들이 사는 마을인 예니와우 마을이 나온다. 그곳엔 꼬마 마녀들이 다니는 학교인 마녀 학교가 있다. 마녀 학교에 다니는 악랄하지 않고 마녀답지 않은 마녀인 판과 솔라는 어느 날 인간 아이를 데려오라는 말을 듣게 된다. 그렇게 가정이 어렵고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인 해솔이를 데려오려고 하고 도와주게 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판과 솔라가 악랄한 마녀들이 사는 예니와우에서 더는 남들이 소위 말하는 사악한 마녀가 아닌, 남들을 돕고 행복하게 사는 자신들이 원하는 마녀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부분이었다. 내 인생과 삶은 내가 원하는대로 살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꼭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남들이 하라는대로 할 필요가 있을까? 판과 솔라가 나쁜 마녀 대신 행복한 마녀가 되겠다고 했던 것처럼 나도 내 장래희망, 꿈은 마음대로 정할 것이다.